KISA 서울송파청사 방문, 불법스팸 대응현황 점검이용자보호 방안 청취, 스팸문자 방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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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통3사에 이용자 보호 노력을 당부했다.이 위원장은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송파청사에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동통신 3사의 불법스팸 대응상황과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스팸문자 방지 노력 등 이통3사의 이용자보호 방안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또한 KISA를 통해 SK텔레콤 침해사고 이후 불법스팸과 미끼문자 현황 등도 공유했다. 이날 점검에는 KISA 이상중 원장, SK텔레콤 류탁기 부사장, KT 임현규 부사장, LG유플러스 이철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최근 스팸신고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침해사고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한 스팸발송과 불안 마케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통3사의 불법스팸 차단 노력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 이용자 보호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침해사고가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며 “이를 계기로 각 사가 다시 한번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에 더욱 노력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위원장은 SK텔레콤에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유심교체 방문 서비스, 고객센터 대응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상담원이나 유통점 직원들의 고충 해소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방통위는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미끼문자 사기피해 주의보’ 발령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예방 교육 강화 ▲유통점과 본인확인 서비스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국민 불안 해소와 2차 피해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