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올해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사범계열 8명 신설 '주목'

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성북구 돈암 수정캠퍼스 성신관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준비하는 예비수험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신여대의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초청해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해보다 1.5배쯤 늘어난 60여 명의 예비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행사는 ▲전형 안내, 입시 결과 공유, 장애학생지원센터 소개 등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중심의 입학설명회 ▲입학사정관 모의면접과 개별 피드백 제공 ▲1대1 맞춤형 입학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의 주요 변동사항은 사범계열 모집(8명)이 신설돼 전년보다 모집 인원이 23명으로 확대된 점이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처럼 특수교육대상자인 학생들은 입시 정보나 준비 방법을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성신여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신경 미래인재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수험생보다 입시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보다 공정한 대입준비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차별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오는 9월 8~11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ipsi.sungshi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92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