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로봇 수술로 난소암 치료 새 지평대망절제술 포함한 성공 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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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고난이도 난소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성과는 정밀 로봇 수술 기술이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며, 정확한 병기 확인과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수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팀은 자궁절제술, 난소나팔관절제술, 대망절제술, 골반림프절절제술 등 복잡한 난소암 고난도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술의 핵심은 대망절제술까지 포함한 로봇 수술이라는 점이다. 이 교수는 "휴고 로봇을 활용한 난소암 수술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이며, 특히 대망절제술을 병행한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어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실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3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하며 빠른 회복을 보였다.휴고 로봇 시스템은 정교한 손떨림 보정과 최적화된 수술 경로를 제공한다. 특히 골반 내 복잡한 부위의 수술에 강점을 보인다.서울대병원은 이번 수술을 통해 로봇 수술이 상처 크기와 통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을 재차 입증했다고 평가했다.이미 다양한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병원 내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최신 로봇 수술 기술을 교육하며 글로벌 로봇 수술 선도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이마리아 교수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로봇 수술이 부인암 등 다양한 고난이도 수술 분야로 더욱 확대돼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