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812가구·통합공공임대 1391가구'아테라' 적용…민참사업 1조2000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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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숙2지구 A-1블록 투시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왕숙2지구 A-1블록에 공공분양주택 812가구, 왕숙1지구 PM-3블록에 통합공공임대주택 1391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A-1블록은 오는 12월 착공 후 2028년 9월 준공, PM-3블록은 2027년 12월 착공 후 2023년 7월 준공예정이다.총 사업비는 5986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52.5% 지분으로 컨소시엄 대표사를 맡아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수건설과 BS한양, 이에스아이 등이 공동사업자로 참여한다.해당 사업장엔 금호건설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2200가구 규모 아테라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A-1블록은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인접했으며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친환경 및 스마트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PM-3블록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창업지원센터 등 자족기능을 갖춘 공공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통합형 개발모델로 조성된다.왕숙지구는 3기신도시중 한곳으로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로 꼽힌다. 왕숙1지구와 2지구를 합쳐 총 6만5000가구, 약 16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서울 9호선 연장 등 개발호재도 예정됐다.금호건설 측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관련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H와 협업해 고품질 공공주택과 자족기능을 겸비한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따냈다.지난 5월엔 2500억원 규모 '하남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임대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앞서 지난해 12월엔 3100억원 규모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