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7500억…49층 초고층·912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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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정문=나광국 기자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1975년에 준공된 576가구 규모의 대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상 49층 지하 5층의 초고층 4개동 총 912가구로 계획돼 있다. 또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주요 기부채납 시설인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25m 6레인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총사업비는 7500억원이다. 3.3㎡당 1120만원으로 여의도 내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급 단지를 조성해 재건축 이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조합은 오는 18일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고 10월 18일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정희선 조합장은 "사업초기에 세운 '끊임없이 진화하는 100년 주거시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주거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동반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