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정원이 속삭이다'…디에이치 방배서 재현기둥·휴게공간·초화류 조화…3D프린팅 기술 적용
-
- ▲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조성된 '정원이 속삭이다' 모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 최고 가든쇼인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서 메달을 따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최연길 책임과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가 공동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로 쇼가든 부문 실버길트(Silver-gilt) 메달을 수상했다. 실버길트는 금상과 은상 중간 단계다.수상작은 하얀색 기둥을 다양한 높이로 배치하고 기둥 안을 휴게공간과 초화류(herbaceous flowers)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정원 내 포장, 의자 일부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3D프린팅기술이 적용됐다. 내년에 준공하는 '디에이치 방배' 현장에 재현될 예정이다.최연길 책임은 "세계적인 권위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RHS 플라워쇼에서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조경을 소개하고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주거공간과 자연간 조화로 입주민 생활에 여유와 활력을 전하기 위한 진심이 유럽인 감성에도 울림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한 이번 플라워쇼는 지난 16일부터 5일간 영국 사우스요크셔 지역 대저택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열렸다. 본선에는 4개 부문에 걸쳐 총 31개 작품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