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 … 체감온도 38도이상 옥외작업 중단

DL이앤씨는 혹서기 현장근로자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시간 관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6월초부터 혹서기에 대비해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혹서기 5대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를 △물·염분 '더하기' △폭염시간 옥외작업 '빼기' △그늘·휴식·보냉장구 '곱하기' △근로자 건강정보 '나누기' 등 사칙연산으로 풀어낸게 특징이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는 현장근로자 건강 보호조치를 강화해 시행중이다.

우선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 및 정기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이상 근로자와 폭염작업 신규투입 근로자는 매일 혈압 등을 체크하고 일일건강관리일지를 작성하고 있다. 온열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이력이 있는 근로자 경우 주간 건강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DL이앤씨는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방안 개정안에 맞춰 작업시간 통제를 강화했다.

체감온도 38도이상 무더위 시간대엔 옥외작업을 중지하는 한편 체감온도 33도이상일 경우 2시간내 최소 20분이상 휴식시간을 부여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장 및 본사에선 CCTV를 통해 작업통제 및 휴식시간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미이행시 바로 작업중지 지시를 전달하고 있다. 

DL이앤씨 폭염대응 안전활동은 행정안전부 '안전한TV' 유튜브채널에 소개되기도 했다.

해당영상엔 사칙연산 캠페인 내용과 함께 부천열병합발전소 현장 쿨링포그터널(미세살수장치), 현장 빙수차 제공 사례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