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폭 0.38%→0.43%…잠실·송파동 재건축 영향강남·서초는 숨 고르기…지방 -0.03% 하락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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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전경. ⓒ뉴데일리DB
'6·27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4주째 둔화됐다. 다만 송파구 경우 직전주대비 오름폭이 커지면서 시장이 다시 과열조짐을 나타내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 0.02%대비 상승폭이 줄었다.서울은 0.19%에서 0.16%, 수도권은 0.07%에서 0.06%로 상승폭이 각각 줄었다.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서울 경우 25개 자치구중 강남·서초구를 포함한 22개 자치구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송파·중랑·강서구 등 3곳은 전주대비 오름폭이 커졌다.특히 송파구 경우 0.38%에서 0.43%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잠실동과 송파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로 이어졌다.부동산원 측은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도 "시장 전반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도 줄어 서울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또한 경기지역은 0.03%에서 0.02%로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5대광역시는 -0.04%에서 -0.05%, 8개도는 -0.01%에서 -0.02%로 내림폭이 커졌다. 세종은 0.03%에서 보합(0.00%) 전환했다.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국 전세값은 0.01% 오르며 전주 0.02%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7%에서 0.06%, 수도권은 0.03%에서 0.02%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서울은 △송파구 0.23% △강동구 0.22% △강서구 0.13% △용산구 0.11% △광진구 0.10% 순으로 전세값 상승폭이 컸다.인천은 전주에 이어 -0.04% 하락폭을 유지했고 경기지역은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다.5대광역시 전세값은 0.01%에서 보합 전환했고 8개도는 2주 연속 -0.01% 내림폭이 이어졌다. 세종은 0.08%에서 0.11%로 상승폭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