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별 지가변동률 강남구 2.91% 1위토지거래 90.7만필지…세종 상승폭 최대
  • ▲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상반기 전국 지가가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은 약 90만7000필지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1.05%로 전년동기대비 0.06%포인트(p) 확대됐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선 0.10%p 축소됐다.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1분기 0.50%대비 0.05%p 올랐다.

    지역별 상반기 지가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은 1.40%로 지난해 하반기 1.49%대비 줄었다. 서울도 1.77%에서 1.73%로 지가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시·군·구별 지가변동률은 △강남구 2.91% △용산구 2.61% △용인시 처인구 2.37%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시한 인구감소지역 지가변동률은 0.348%로 비대상지역 1.106%대비 0.758%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측은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전환 이후 28개월째 오르고 있지만 최근 하락 전환한 시·군·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90만7000필지(592.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5%, 지난해 하반기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0만8000필지(542.3㎢)로 전년동기대비 10.9%, 지난해 하반기대비 2.0%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16.0%로 거래량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울산이 10.5%로 뒤를 이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47.6% △부산 13.8% △전남 8.4%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