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1780억원…1년새 19% 하락수주잔고 18.2억…중동·북미수주 기대
  • ▲ 삼성E&A 사옥. ⓒ삼성E&A
    ▲ 삼성E&A 사옥. ⓒ삼성E&A
    삼성E&A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1%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조1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줄었고 순이익은 31.0% 감소한 141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 4조2760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 △순이익 29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7%, 28.3%, 19.1% 감소했다.

    삼성E&A 측은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이익 등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는 상반기 누적 기준 2조648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 약 2년치에 해당하는 18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 중동과 북미 지역에서 가시적인 수주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삼성E&A 측은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동시에 혁신기술 확보와 에너지전환 및 친환경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