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株 저가 매수 유입 … 반도체↑코스닥 지수, 0.01% 상승한 804.45원·달러 환율, 9.0원 오른 139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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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미 무역 협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 속에서도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닷새 연속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9.52)보다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5포인트(-0.54%) 내린 3192.17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21년 8월 10일(3243.1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25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4억원, 11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3억6974만주, 거래대금은 12조6585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1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1.78%), 운송장비(1.44%), 비금속(1.36%) 등은 올랐고 운송창고(-0.91%), 통신(-0.64%), 전기가스(-0.37%)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0.23%)를 제외한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삼성전자우(0.88%), KB금융(0.72%), HD현대중공업(1.94%), 기아(0.19%)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전일 낙폭을 확대했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반도체주들도 낙폭을 회복했다”며 “이번 주는 관세, 실적 등 주요 일정과 세제 개편안 발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804.4) 대비 0.05포인트(0.01%) 상승한 804.45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3억원, 2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4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6억1292만주, 거래대금은 5조824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5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펩트론(6.41%), 파마리서치(3.66%), 삼천당제약(4.76%), 레인보우로보틱스(0.56%)는 올랐고 알테오젠(-0.11%), 에코프로비엠(-4.10%), 에코프로(-3.85%), HLB(-1.11%), 리가켐바이오(-0.64%), 에이비엘바이오(-4.18%)는 하락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0원 오른 13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