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편의점 '인도마렛' 2만3000여개 점포서 판매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완료올해 1~7월 인도네시아 수출액,전년 대비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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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 ‘인도마렛’에 입점시키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약 5000가지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유통채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7월 중순 인도마렛에 밀키스 입점을 시작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점수를 확장했다. 현재는 인도마렛 2만3000여개 점포에서 밀키스 오리지널, 딸기, 멜론 등 총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맞춤형 전략 일환으로 올해 초 제품 패키지를 영어 표기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리뉴얼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Halal) 인증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내 로손(LAWSO)과 패밀리마트(Family Mart) 편의점에 밀키스를 입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18% 신장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 수출액 역시 124%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인도마렛과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을 양분하는 체인 업체인 ‘알파마트’ 입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도마렛 입점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밀키스를 K-음료 대표 제품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