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슈퍼마켓. /EPA 연합뉴스
    ▲ 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슈퍼마켓. /EPA 연합뉴스

    미국 기준금리 결정의 핵심 변수였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의 예상대로 나왔다.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상승률은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프로그램에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8월과 동일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다.

    발표가 예상 범위 안에서 나오자 금융시장은 안도했다. 

    미국 주가지수는 개장 전 강보합 상태이고, 금리도 전날 급등세에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