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들이 AI와 교육이 융합된 사례 중심 발표
  • ▲ 세종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의 전문가 특강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 세종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의 전문가 특강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은 지난 1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교육 분야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AI융합교육 분야에서 수행 중인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교·강사와 초·중·고 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첫 세션은 서울중광초등학교 임세범 교사가 '교육용 AI 챗봇 활용의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교사는 직접 개발한 교육용 챗봇 'E-GPT' 서비스를 시연하며 챗봇이 다양한 교육 주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학생들이 AI 기술을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는 사례를 소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은 창우초 최다슬 교사가 학위논문 연구로 진행 중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환경 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초등학생의 데이터 이해력과 환경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조언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AI와 교육이 융합된 실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향후 담당 교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승협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 주임교수는 "앞으로도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현직 교사의 역량 향상은 물론 AI 융합 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13일부터 2026학년도 전기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오는 29일 면접을 진행하며 다음 달 1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edu.sejo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