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셀러 지원 서비스 결합 솔루션 개발트랜스코스모스 해외 물류 수요 동반 대응
  • ▲ CJ대한통운이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이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글로벌 BPO 전문기업과 손잡고 ‘초국경물류(CBE)’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과 김태호 CBE사업담당,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와 이정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TCK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5000여 고객사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이번 협력은 CJ대한통운의 초국경물류 역량과 TCK의 이커머스 셀러 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물류·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우선 CJ대한통운은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들에게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 배송망과 주 7일 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뷰티, 아웃도어, 생활용품 등 일본 직구 인기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회사의 일본법인을 통해 현지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을 일본 풀필먼트센터에 미리 보관한 후 항공, 해상을 통해 한국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도 이뤄질 수 있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화장품, 의약외품 취급 허가를 취득해 안정적인 물류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사이타마현, 군마현, 오사카부에 총 2만3000㎡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TCK의 모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이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요 역시 CJ대한통운이 함께 대응하며 글로벌 영업 기반을 넓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국내외 물류 운영 역량을 토대로 초국경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전 세계 셀러들의 해외 시장 진출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