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활기차고 크리에이티브한 에너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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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원 아시아 심사위원단. ©2025 ONE Asia(윤용기 포토그래퍼)
2025 원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어워즈(ONE Asia Creative Awards)의 심사가 서울에서 이틀간의 열띤 논의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일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 이하 더 원 클럽)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수십 명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서울 신라호텔에 모여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를 비롯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케빈 스와너풀(Kevin Swanepoel) 더 원 클럽 CEO는 "심사위원들이 작품 하나하나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각 부문에 대한 통찰력과 세밀한 관찰, 집중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심사 과정은 치열하고, 진실하며, 보람 있는 경험이었으며, 그 결과 진정으로 뛰어난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2025년 심사에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함께했다. 올해는 특히 아태 지역 외 미국, 영국 등을 기반으로 한 심사위원도 있었다.노엘 번팅(Noel Bunting) 퍼블리시스 런던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는 "원 아시아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있다"며 "아시아 각국의 문제 해결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놀랍고, 그 덕분에 사고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
- ▲ 2025 원 아시아 마무리 만찬 현장. ©2025 ONE Asia(윤용기 포토그래퍼)
원 아시아는 매년 주요 거점 시장을 돌며 심사를 진행한다. 현지 커뮤니티에 직접 스며들고 지역과 긴밀히 연결되는 방식을 통해 크리에이티비티 생태계를 더욱 긴밀하게 이어가기 위함이다.올해 원 아시아의 심사 테마는 '서울의 다섯 가지 감각(The Five Senses of Seoul)'으로, 흔히 떠올리는 도시적 이미지가 아닌 오감 속에 깃든 문화와 혼을 과거와 현재가 섞인 형태로 풀어냈다.에미르 샤프리(Emir Shafri) 퍼블리시스 그룹 말레이시아 CCO는 "심사 장소가 도시마다 바뀌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영혼(soul)을 얻는 느낌"이라며 "서울은 그중에서도 특히 활기차고 크리에이티브한 에너지를 더해주었다"고 전했다.판니카 봉사얀(Phannika Vongsayan) TBWA\태국 그룹 CEO는 "이번 원 아시아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모두가 듣고, 이해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보였다. 서로의 다름이 오히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진짜 아시아'의 감각이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
- ▲ 2025 원 아시아 마무리 만찬 현장. ©2025 ONE Asia(윤용기 포토그래퍼)
심사 마지막 날, 서울 삼청동의 한옥 레스토랑 홈 코리안 퀴진(HOME Korean Cuisine)에서 만찬이 열렸다. 심사위원은 물론 손님들도 초대돼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전통 한옥의 정취와 현대적인 메뉴, 와인 페어링이 어우러져 이번 심사 주간의 마무리를 장식했다.이번 만찬은 블랙캣 화이트캣 뮤직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세이야 마츠미야(Seiya Matsumiya) 블랙캣 화이트캣 뮤직(Black Cat White Cat Music) 공동창립자 겸 CEO는 "우리는 이번 주를 현대적인 공간에서 시작해, 서울의 진짜 모습을 탐험했다. 오늘 밤은 그 두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여러분이 이 시간을 '하나됨'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건배사를 했다.한편 올해 한국에서는 남우리 스튜디오좋 ECD(Executive Creative Officer), 문나리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원준호 현대자동차 테크놀로지 PR 시니어 매니저, 임완 PTKOREA 카피라이터, 정원희 이노레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터지스트(Creative Strategist)(가나다 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파울러스(Paulus), 이노레드(Innored) 등의 파트너 후원으로 진행됐다. 브랜드브리프는 캠페인브리프아시아(Campaign Brief Asia), 아도보매거진(Adobo Magazine), 애드애딕트(AdAddict)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매체들과 함께 2025 원 아시아의 미디어 파트너사로 참여했으며, 촬영팀으로는 ANLG, 윤용기 비주얼 디렉터, MONQ가 협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