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공 400km 이하 초저궤도서 15cm 물체 식별 KF-21에 탑재된 AESA레이다 등 풀패키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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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EX 2025 한화 부스에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VLEO UHR SAR 위성 목업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VLEO UHR SAR)의 실물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그룹사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한화 통합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공개될 VLEO UHR SAR 위성은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 중으로 15cm(0.15m급)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지구 상공 400km 이하 초저궤도에서 지상의 휴대폰·생수병과 같은 15cm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이 가능하다.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25cm(0.25m)급 SAR 위성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기술로 우주관측과 감시정찰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시스템은 위성 제조·운용을 넘어 위성영상 서비스 및 AI영상 분석까지 우주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KF-21(보라매)에 탑재돼 한국형 전투기의 '눈' 역할을 수행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 '풀 패키지'도 선보인다. AESA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한화시스템은 구체적으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국내 최초 공랭식(空冷式) 기술이 적용된 무인전투기용 AESA 레이다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ASI)社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용 소형 AESA 레이다 등 4종을 공개한다.한화시스템과 유럽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Leonardo S.p.A.)가 공동 개발 중인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GRIFO-EK)가 최초로 공개돼 방산 및 항공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