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 인니 협력 전문법인 TCI와 K-뷰티·산업안전 분야 협력 '맞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0일 사이버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PT. TOP Consulting Indonesia(이하 TCI)와 교육·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김병철 총장직무대행, TCI 송시한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CI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상원 정책위원회의 제안으로 설립된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전문법인이다. 에너지, 교육, 문화예술, 기술 등 양국 간 주요 산업 분야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청정수소 에너지 전수, 항공사 교육 협력,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할랄(HALAL·이슬람교도에게 허용된 제품), SNI(인도네시아 국가표준)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니 간 교육 교류의 활성화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K-뷰티와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 교류, 온라인 학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사이버한국외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K-뷰티와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