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백화점 근무 BA·BC·ES 정규직 중 만 35세 이상 대상기본급 20개월분·학자금 등 지원 … 이달 31일까지 접수상반기 영업이익 36% 급감 … 로레알 출신 이선주 CEO로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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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이 뷰티사업부 판매판촉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희망퇴직은 면세점·백화점 등에서 근무하는 BA(뷰티어드바이저)·BC(뷰티컨설턴트)·ES(에스테틱스페셜리스트) 정규직 중 만 35세 이상(199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대상이다.

    접수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에게는 기본급 20개월분과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녀 학자금도 중학교 5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 최대 4학기분까지 지원한다.

    퇴직자는 다음달 3~7일 심사 결과 통보 후 10~20일 퇴직 절차를 거쳐 21일부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조302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6.3% 감소한 197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 최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이달 1일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