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분배 적용…충전기 한대로 3대 충전화재감지 카메라·오프가스 감지센서 등 기능 추가
  • ▲ 한화 건설부문이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 한화 건설부문이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중인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air station)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이 적용돼 한개 충전기로 최대 3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공간효율성과 편의성이 높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기존 제품을 안정성 위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화재 위험과 주차장내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모델은 △오프가스(OFF-GAS)  감지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와 충전기간 상태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통신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통해 충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제로(ZERO)'를 목표로 솔루션을 입주단지내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발생시 신속대응 가능한 이동식 화재수조 로봇, 외부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쉘터형 충전기 등도 함께 선보이며 스마트건축 비전을 제시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신규 화재감지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향후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기술까지 더해 스마트건축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