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암모니아 시장 첫 진출미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신상품 확보
  • ▲ 삼성E&A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위치도ⓒ삼성E&A
    ▲ 삼성E&A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위치도ⓒ삼성E&A
    삼성E&A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EPF'(설계·조달·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E&A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다. 계약금액은 약 6800억원(약 4억7500만달러), 계약기간은 30개월이다.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50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이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의 국토교통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미국 내 이산화탄소 영구저장 허가도 받았다.

    삼성E&A는 풍부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경험 자산과 DT, AI, 자동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발주처와 기술선 하니웰 유오피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핵심전략인 E&Able(이네이블) 전략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미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북미 지역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