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8884억으로 전년비 14.3% 확대수주 가이던스 10.7조 → 13조~14조 상향체코원전 수주·가스터빈 미국 첫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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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9904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수치다.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2조1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고, 영업이익은 5506억원으로 29.6% 줄었다. 자회사 실적 감소와 관세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결과다.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수주는 3분기 약 1조6000원 규모를 계약하며 누적 기준 5조3903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수주는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3기 공사(4458억원, 당사분 80%)를 포함해 국내외 단품, 서비스 분야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16조4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원 확대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당초 10조7000억원에서 13조~1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를 목표로 두고 있다.연간 매출은 6조5000억원에서 7조4000억~7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732억원에서 3100억~33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하락 주요 원인은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등 사업 외 외생 변수 영향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북미서 대형 가스터빈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아울러 미국 내 대형원전(AP1000) 공급 확대,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SMR(소형모듈원전) 전용 생산시설 투자 준비, 10MW 해상풍력터빈의 국내외 실적 확대 등 사업이 활력을 띠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