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참석…제도 개선방안 논의천호 A1-1·신길1·봉천13구연내 시공사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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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재개발 시공사 간담회.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재개발사업 신속 추진을 목표로 시공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및 신속공급 추진을 목표로 거여새마을, 중화5구역 등 서울 공공재개발 6개 구역 시공사 8개사와 사업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지별 시공사는 △신설1(두산건설) △거여새마을(삼성물산, GS건설) △전농9(현대엔지니어링) △중화5(GS건설) △장위9(DL이앤씨, 현대건설), 신월7동-2(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등이다.이날 LH와 건설사는 공공재개발 참여 배경과 제도 장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공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안정적인 자금력과 축적된 사업관리 조직력, 신속한 인허가 실행을 위한 행정력 등 기반이 받쳐주는게 장점"이라며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도 제도적으로도 많이 개선된 상태"라고 말했다.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부문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사업자 부담이 적고 합리적인 설계변경, 물가연동 기준적용 등 장점이 커 민간재개발 대비 평당 공사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LH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설계사 등과도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지난 9월부터 747가구 규모 천호 A1-1구역(대지면적 2만6549㎡)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중이며, 연내 1483가구 규모 신길1구역(6만334㎡)과 464가구 규모 봉천13구역(1만2272㎡) 공공재개발도 시공사 공고를 낼 예정이다.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9·7주택공급방안 목표를 달성해 서울내 주택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