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캠페인 'Wherever Life Goes(삶이 어디로 흘러가든)' 공개인생의 주요 전환점 포착하고, 그 모든 순간 담아내는 집의 의미 섬세하게 그려내제품 중심의 광고 문법에서 벗어나 감정과 내러티브에 초점 맞춰 차별화오케스탐 홀스트 노아(Åkestam Holst NoA)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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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광고를 주로 선보여 온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IKEA)가 이번엔 도발적인 영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선보인 이케아의 신규 캠페인 'Wherever Life Goes(삶이 어디로 흘러가든)'는 예측 불가능한 인생의 주요 전환점들을 포착하고, 그 모든 순간을 담아내는 공간으로서의 집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냈다.광고는 연인의 키스 장면을 보여주며 SÄBÖVIK 더블베드를, 이사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는 여성의 모습과 함께 DUNDERGUBBE 무빙 박스를, 쌍둥이 태아 초음파를 보여주며 SNIGLA cot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의 발걸음을 보여주며 UNDVIKA 코너 범퍼를, 서툰 바이올린 연주 장면을 보여주며 밋손(MITTZON) 소음 차단 스크린을 소개한다.
- 어떤 영상에도 이케아의 제품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대신 이케아는 사랑과 이별, 출산, 육아, 취미 등 삶의 변화가 이뤄지는 순간을 축복하고, 제품명과 가격표를 그 상징으로 내세웠다. 광고 속 이케아 제품들은 평범한 순간부터 인생의 중요한 변화까지, 집에서 삶의 전환점을 지켜보는 '증인'의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이케아는 집이 결코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는 존재임을 전달하고자 했다.이 캠페인은 전통적인 제품 중심의 광고 문법에서 벗어나 감정과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췄다. 눈길을 끄는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어질러진 바닥 등 현실적인 장면을 담은 단순한 이미지가 중심을 이루며, 그 위로 이케아 상품명과 가격표가 일종의 '자막'으로 기능한다.조나스 웨스트버그(Jonas Westberg) 이케아 스웨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리더는 "누군가와 함께 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순간까지, 이케아는 인생이 흘러가는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인생의 어떤 전환점이든, 우리의 집은 그 변화에 자연스럽게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케스탐 홀스트 노아(Åkestam Holst NoA)가 대행한 이번 캠페인은 필름, 인쇄광고, 옥외광고, 라디오,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