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5359억원 … 전년 대비 2.4% 확대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안정화 영향석유화학 부진은 계속 … 제품 마진 약세
  • ▲ 서울 역삼동 GS타워. ⓒGS그룹
    ▲ 서울 역삼동 GS타워. ⓒGS그룹
    ㈜GS는 올 3분기 매출액 6조5359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 당기순이익 407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익은 1년 전보다 953.3% 폭증했다.

    ㈜GS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8조6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고, 영업이익은 2조1599억원으로 12.1%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0.3% 감소한 787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양호했던 정유 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도 약화했다.

    ㈜GS 관계자는 “4분기에도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발전자회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수기를 맞아 SMP 상승과 함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