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9380억원으로 전년비 4.7% 감소영업익·당기순익 각각 39.4%, 67.9% 줄어"관세 불확실성 해소…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
  • ▲ 서울 역삼동 GS타워. ⓒGS그룹
    ▲ 서울 역삼동 GS타워. ⓒGS그룹
    ㈜GS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9380억원, 영업이익 4846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39.4%, 67.9%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9.6% 각각 감소했고 순이익은 69.6% 급감했다.

    ㈜GS는 상반기 매출액 12조1700억원, 영업이익 1조2866억원, 당기순이익 37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5%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3%, 49.4% 감소했다.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여파가 컸다. 2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다소 회복됐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발생으로 정제마진 회복 효과가 묻혔다.

    아울러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약화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MP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도 지난해 대비 부진했다”며 “7~8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이에 따른 글로벌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