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특별강연 진행"상황에 맞는 과감하고 유연한 전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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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개최된 컨퍼런스 모습. ⓒ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5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다인정공, 세스코, 능원금속공업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초 소재 전문기업인 태경그룹의 김해련 회장이 특별 강연을 통해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다.김 회장은 “전통적인 굴뚝 산업에서 ICT, 바이오를 거쳐 AI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 발전의 근간은 기초 소재”라며 “1975년 선대의 창립에서 국내 1위 소재 전문기업으로 진화해 온 50년 간, 유일한 핵심 경영 원칙은 상황에 맞는 과감하고 유연한 전략 변화였다”고 강조했다.이어 “성숙한 시장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했다”면서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선제적 투자를 강화했고, 신규 에너지 원료 시장에서는 원가 혁신을 통한 선도적 우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한편, 중견련이 2023년 출범시킨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는 우수 중견기업의 위기 극복 경험과 성장 노하우, 미래 혁신 전략을 오너가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태경그룹은 대한민국 기초 소재 산업 자립도 상승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을 강화해 온 바람직한 성장의 롤모델”이라면서, “긴밀한 소통에 기반한 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