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김주덕 교수의 '화장품의 정석',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화장품 지식 집대성

성신여자대학교는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가 집필한 저서 '화장품의 정석'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세종도서 지원사업'에서 교양부문(기술과학)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국내에서 발간된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학술·교양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학교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양부문에는 4628종의 도서 중 총 423종이 선정됐다. 기획·내용·편집·가독성·흥미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화장품의 정석은 김 교수가 30여 년간 학계와 언론에서 다뤄온 화장품 관련 지식을 집대성한 교양서다. 소비자가 흔히 오해하는 화장품 정보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제시해 K-뷰티 산업을 학문적으로 조명한 도서로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가 넘쳐난다. 화장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때 진정한 K-뷰티 리더십이 완성된다"며 "이번 세종도서 선정을 계기로 올바른 화장품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화장품산업발전기획단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위해평가 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화장품 전문가포럼 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발전협의회 위원장 ▲서울시 뷰티산업육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