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박민서 교수 "국내 방송·콘텐츠, 글로벌 OTT 확장에 대응하려면 제도적 지원, 산업 간 협력 필요"

경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박민서 교수가 지난 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5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심사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1년간 방송·미디어 분야의 학술 논문 심사를 성실히 수행하며 학회 발전과 연구 생태계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날 박 교수는 학술대회 발제자로도 참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성장과 국내 방송산업의 대응 방향'에 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글로벌 OTT의 확장과 이용자 행태 변화가 국내 방송산업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규제, 공정 경쟁 환경 구축, 콘텐츠 투자 전략 등 정책적 대응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박 교수는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제도적 지원과 산업 간 협력이 긴밀히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산업과 학계 간 가교 구실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