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본선 개최 … 예선 통과한 12개국 16명 참가'한국과 통한 순간', '내 고향, '이것'도 있어요' 주제로 한국어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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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제26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희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교내 크라운관에서 '제27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 대회는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1997년)을 기념해 1998년 처음 열렸다. 한국어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며 꾸준히 성장해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수가 70개국 89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한국어 학습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는 '한국과 통한 순간'과 '내 고향, '이것'도 있어요!'를 주제로 열린다. 예선에 31개국에서 986명의 외국인이 지원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국 16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서 한국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명(15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2명(각 100만 원), 특별상 3명(각 80만 원), 우수상 3명(각 50만 원), 장려상 3명(각 20만 원)을 선발해 각각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심사는 강현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전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이명귀 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부장 등 한국어 전문가와 한승호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 이민영 한복디자인연구소 대표, 17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집트 출신 방송인 새미 라샤드(정새미), 이민후 베트남 원더후 어학원 원장 등이 맡는다.김종복 국제교육원 대외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어를 통해 한국인과 전 세계인이 상호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참가자의 발표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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