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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연합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두 달 연속 오른 반면, 잔액 기준과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하락세를 이어갔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7%로 집계됐다. 전월(2.52%)보다 0.05%포인트 오른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로 9월(2.89%) 대비 0.05%포인트 낮아졌고,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2.4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잔액 기준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에 쌓여 있는 자금 잔액을 기반으로 계산되는 만큼 시장금리 변화가 비교적 완만하게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된 자금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움직임이 보다 빠르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은행연합회는 코픽스와 연동된 대출을 이용하려는 차주에게 각 지수의 산출 방식과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상품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