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적금, 누적 계좌 수 1만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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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가 예비 부모를 위한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 ‘우리 아이 얼굴 미리보기’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신할머니가 미래 아기의 얼굴을 보여준다”는 콘셉트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부모의 얼굴을 기반으로 미래 아기의 모습을 예측해주는 체험형 기능이다.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얼굴이 잘 보이는 정면 사진 두 장(부모 각각)을 업로드하면 된다. AI가 두 사람의 얼굴 특징을 분석해 닮은 점을 반영한 미래 아기 얼굴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결과 이미지는 SNS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기능을 통해 예비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보다 즐겁게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업로드된 부모 사진은 서버에 저장하지 않으며, 생성된 아기 이미지는 최대 3개월까지만 보관한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출시된 토스뱅크 ‘태아적금’은 출시 한 달이 채 지나기 전에 누적 계좌 수 1만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 고객의 약 75%가 20~30대로, 아이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태아적금은 임신 단계부터 자녀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출산 후 자녀 명의의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최고 연 5.0%(세전)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기본금리는 연 1.0%, 우대금리는 연 4.0%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별도의 증빙서류(임신확인서 등)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태아적금 만기 전까지 자녀 명의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우대금리가 자동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예비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기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경험을 제안하며, 따뜻한 기술 기반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