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유무인복합체계 등 핵심분야에서 기술협력공동 연구·개발·생산 협력 통해 글로벌 경쟁력↑차재병 대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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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김재홍 KAI 중동/아프리카 실장, 차재병 KAI 대표, 하마드 알 마라(Hamad Al Marar) EDGE 그룹 총괄사장, 칼리드 알 자비(Khaled AI Zaabi) EDGE 플랫폼즈 앤 시스템즈 사장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UAE 정부가 국영·민간 25개 방산기업을 통합해 설립한 방산 연합체인 EDGE 그룹의 플랫폼즈 앤 시스템즈(Platforms and Systems)과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18일(현지시각) 두바이 에어쇼에서 체결된 협약식에는 차재병 KAI 대표, 김재홍 KAI 중동·아프리카 실장, 하마드 알 마라(Hamad Al Marar) EDGE 총괄사장, 칼리드 알 자비(Khaled AI Zaabi) 플랫폼즈 앤 시스템즈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포괄적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사업 전반에서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과 제품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만들고자 추진됐다.KAI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EDGE 그룹 산하에서 공중·지상· 해상 플랫폼과 관련된 핵심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는 조직인 플랫폼즈 앤 시스템즈 클러스터와 상호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생산 방안을 구체화하고 중동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EDGE 그룹은 UAE 정부가 설립한 첨단 방산·안보 분야의 대표적인 국영 방산 기업이다. 무인기, 유도무기, 사이버·전자전, 해양· 지상시스템 등 미래 기술 중심의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 50억달러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방산기업으로 손꼽힌다.KAI 차재병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국 항공우주 산업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 간 기술·산업 생태계를 긴밀히 연결해 미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