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핵심 과업 달성경쟁력 입증,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 확인
-
- ▲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가 주관하는 ‘AI반도체 팜 구축과 실증’ 사업 3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전체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국산 NPU 기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능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실증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2023년 5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진행됐다.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국내 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 AI, 리벨리온과 협력해 ▲연산 용량 총 19.95PF 규모의 국산 AI반도체 팜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운영 ▲4개의 AI 응용서비스 실증 등 핵심 과업을 모두 달성하며 국산 NPU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올해 3차년도에는 국산 NPU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국산 NPU의 성능과 효율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국산 NPU 활용의 현실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실증 과정에서는 다양한 AI 서비스가 구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LLM 기반 번역·챗봇 서비스를 실증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AI허브, 제주위미농협에 적용돼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국산 NPU의 객관적인 성능 확인을 위해 제3자 시험검사 체계도 확립했다.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시험검사기관인 AI웍스가 국산 NPU의 효율성·안정성·응답속도 등 주요 지표를 측정한 결과, 일부 모델이 외산 GPU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이종복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 국산 NPU 중심 클라우드와 AI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단순한 반도체 칩 개발을 넘어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산 NPU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