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릴·세프라텍 등 6개사 선정…사업화 기회 제공정부자금 지원…동반성장지수평가 9년 연속 최우수
  • ▲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8번째)과 수상기업 대표,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8번째)과 수상기업 대표,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 보유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중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공모전이다. 2020년 첫 시행 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SK에코플랜트가 운영을 주관하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 호서대, 한남대, 한국무역협회, 서울·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SK증권, 시너지아이비투자 등이 공동주최사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반도체·AI 분야 기술 총 120건이 접수됐다. SK에코플랜트는 접수 기술들에 대한 서류심사 및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 평가를 거쳐 △반도체 2건 △AI 3건 △에너지 1건 등 총 6건을 최종 수상기술로 선정했다. 평가시 기술혁신성과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최종 수상기술 및 기업은 △반도체 초순수 공정 탈기막 제조 기술(반도체 분야, 세프라텍) △반도체폐수슬러지 활용 친환경 건설재료 제조 설루션(반도체 분야, H&W) △회전력 활용 고효율 탄소 포집 및 컴팩트 설비 구축 기술(에너지 분야, 카본밸류) △AI 및 로봇 활용 현장 자재운반 설루션(AI 분야, 고레로보틱스) △AI기반 도면분석 검토 및 자동설계 솔루션(AI 분야, 투피트) △중대재해 예방 특화 AI 설루션(AI 분야, 미스릴)이다.

    특히 미스릴과 세프라텍은 우수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수상기업은 SK에코플랜트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는 공공·학술·투자기관으로부터 정부자금·외부투자유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비롯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에코 오픈 플랫폼'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공동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협업성과와 혁신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