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하이닉스 입사…35년간 반도체 제조현장 거쳐HBM 대량양산체계 구축…지난 10월 SK에코 사장 내정
  • ▲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사장 .ⓒSK에코플랜트
    ▲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사장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서 SK에코플랜트를 이끌어 나가게됐다.

    그는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 이후 35년간 반도체 제조현장을 지켜왔다. 2017년 SK하이닉스제조·기술 Photo 기술 담당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을 맡았다.

    올해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서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시장 선두주자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현장전문가로서 추진력 있는 경영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말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사장은 SK그룹내 반도체 공정 관련 그룹내 최고 전문가다. 반도체 인프라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및 모듈 분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사업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인 SK에코플랜트의 사업기회 발굴과 혁신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반도체·AI 분야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본원적 사업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