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AI 기반 출제 문항분석 시스템 가동280만개 문항 데이터 활용… 출제부터 채점까지 AI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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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인력공단 CI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출제 문항분석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공단은 현재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과정평가형 자격 등 1165종 시험을 출제·시행하며 자격증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약 280만개의 문항을 보유해 활용하고 있다.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신규 문제 출제 시 AI 기술을 통해 기존 문제와의 유사성을 검증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된 문제가 출제되지 않게 예방한다.이를 통해 문항 중복 여부를 검토하는 시간과 인력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시험문제 난이도 및 구성 최적화, 문항 참고자료 전자화(디지털 아카이브) 등 AI 기반의 출제 업무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특히 시험문제 난이도 최적화는 문제별 정답률 분석에 AI를 활용하고, 새롭게 보정된 문제의 난이도를 바탕으로 향후 시험문제 구성을 최적화한다.2027년 말 도입 목표로는 '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 2차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AI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향후 AI 기반 영상 면접시험, 컴퓨터 기반 시험(CBT) 무인 신분확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RPA) 등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국민 편익이 극대화될 전망이다.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출제에서 채점까지, 시험접수에서 자격증 발급까지 국가자격시험제도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 중"이라며 "공공서비스 디지털 혁신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