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여
  • ▲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나라 식량안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식량안보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함께 향후 식량안보 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앤세종컨퍼런스에서 'K-농정협의체' 식량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K-농정협의체는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특히 식량소분과는 식량안보 제고, 논타작물 재배 확대 등 식량 분야 핵심 이슈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회의는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량자급 목표 재설정을 위한 식량안보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함께 진행했다. 이 용역은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수준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식량안보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평가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식량소분과 위원들은 연구 필요성에 공감하며, 한국 농업 특성과 대내외적 여건을 바탕으로 식량안보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종합 고려한 지표를 개발하고 식량안보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정책 추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량소분과 대표인 김종인 교수는 "연구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연구 결과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식량안보 대응 체계를 개편하고 식량자급 목표를 재설정하는 등 후속 연구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소분과 위원들이 제안해 준 의견을 잘 검토하고 연구용역을 차질없이 추진해 식량안보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