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45% 수준…인하대 등 지역대학 7곳 재학생 대상전용 19~22㎡ 110가구…취업·진로·창업프로그램 지원
  • ▲ 공공기숙사 '인천생활' 전경. ⓒLH
    ▲ 공공기숙사 '인천생활' 전경.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교육·커뮤니티가 결합된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인 '인천생활'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생활은 LH와 지역대학, 운영기관이 함께 조성한 첫 상생형 공공기숙사로 안정적인 주거와 커뮤니티공간, 맞춤형 취업·창업교육을 제공한다.

    인하대 등 인천지역 7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선배정되며 공급규모는 전용 19~22㎡ 110가구다. 임대조건은 대학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시중가격 45% 수준으로 보증금은 320만~420만원, 임대료는 월 15만~20만원대다. 입주자모집공고는 12월 게재될 예정이다.

    LH는 25일 원활한 인천생활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인천지역 대학 7곳, 운영기관인 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역대학 청년에게 인천생활을 저렴하게 공급해 안정적인 거주를 돕고, 각대학은 입주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진로·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은 입주자 모집과 운영관리를 총괄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상생형 기숙사는 지역대학과 공공, 사회적경제가 함께 만든 청년들의 새로운 성장사다리"라며 "청년 주거안정과 도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특화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