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빠르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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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부. ⓒ뉴데일리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KGSF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무역협회가 2009년부터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 올해는 국내기업 880개사, 해외 바이어 30개국 15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약 70%가 K-뷰티와 K-푸드 기업으로 구성되는 등 한류 기반 소비재 수요를 실감하게 했다.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K-컬처 확산과 함께 K-소비재가 2025년 1~10월 누적 857억달러(+1.6%)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통상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기업의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류박람회의 K-POP 콘서트 등 글로벌 이벤트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의 현지 체험·홍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와 협업해 유통기한·반품 등 소비재 특화 물류 지원과 국가별 인증·컨설팅 제공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 배송·결제 대행 솔루션 출범 등을 통해 온라인 기반 수출플랫폼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행사를 통해 약 2200건이 넘는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할랄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사 초청,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등으로 우리 기업에 새로운 해외판로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