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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지하 1층에 문화 복합공간 ‘WOORI Great Lounge(우리 그레이트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WOORI Great Lounge는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공간으로, △스타벅스 △사계절 정원 ‘우리숨터’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 △AI(인공지능) 미디어월 △우리1899사진관 △굿윌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공간이었던 본점 지하를 직원과 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현동 일대는 남산·명동·남대문시장 등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 3월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 왔으며,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이 제안한 공간 구성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진완 행장이 본점 지하 공간을 직원 복지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WOORI Great Lounge의 핵심 콘셉트는 ‘사진이 잘 나오는 광장’이다. 우리은행은 기존 벽체를 과감히 걷어내 개방감을 높이고,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조명을 설치해 웅장한 광장형 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타벅스, 실내 정원 ‘우리숨터’, 약 20미터 길이의 AI 미디어월, 즉석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휴식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몄다.

    ‘스타벅스 우리은행 B1F점’은 정원(Forest)을 함께 둔 시중은행 최초 매장으로, 약 150석 규모 좌석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정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도 리뉴얼을 마치고 12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우리1899’에서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같은 층에 위치한 굿윌스토어는 확장 이전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WOORI Great Lounge가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명동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직원들이 더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