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화·고용유지·매출증대 기업 우대 … 내년 초 비대면 신청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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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뱅크
iM뱅크가 28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했다.이번 상품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은행이 직접 발굴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iM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약 27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270억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2027년까지 연 1회 추가 출연을 통해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은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iM뱅크 영업점에서 취급되며, 신용보증재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은행 창구만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내년 초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청도 도입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해야 한다. 구체적인 인정 요건으로는 스마트화(무인주문시스템 보유 기업 등), 공공·유관기관 컨설팅 이수(지자체·지역신용보증재단 등), 고용 유지 및 확대(전년 말 대비 상시 근로자 수가 동일하거나 증가한 기업), 매출 증대 및 사업 확장(당기 매출이 전기 대비 증가했거나 사업장을 신설한 기업 등) 가운데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된다. 이후 신용평가와 세부 심사를 거쳐 대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지원 한도는 법인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1억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금의 90%를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 각종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연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