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보생명
    ▲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아동·장애인·치매 환자 등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달 5일 서울경찰청과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보험·치매보험 가입자가 실종예방 지문 등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매월 보험료 1.0~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대상자의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두는 제도로, 실종 발생 시 평균 90시간이 걸리던 발견 시간을 약 1시간 내외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 안전망 제도로 평가된다.

    사전등록 확산을 위해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조직을 중심으로 현장 안내를 강화한다. 다음달 전국 전속 FP에게 안내 전단지 8만부를 배포해 고객 방문 및 상담 과정에서 아동·장애인·치매 환자 가정에 사전등록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직접 등록이 어려운 가정에 대해서는 FP가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사회복지사 대상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사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금융·헬스케어·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교보생명은 사회복지사가 사회적 약자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보는 핵심 인력인 만큼, 이들의 복지 향상이 곧 지역사회의 돌봄 수준과 안전망 강화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사회복지사 대상 주요 서비스에는 법정의무교육 및 CS교육(다윈서비스) 제공, 노후준비·재무설계 세미나, 교보문고·핫트랙스 할인, 비대면 의료상담 및 병원 예약 연계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보험료 최대 1.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2002년 창단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보호아동 성장지원 ‘꿈도깨비 프로젝트’, 청각장애 아동 지원 사업 ‘와우 다솜이 소리빛’,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등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기업이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지원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보다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