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서 서춘창농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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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 현장평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전북 전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서순창농협을 올해의 최우수 콩 생산단지로 선정했다.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11월 콩 수확기에 맞춰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량만이 아니라 계약재배 등 판로 확대에 힘쓴 생산단지에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전국 논콩 전문생산단지 중 10개 생산단지가 참여해 5개 단지가 선정됐다.올해 수상 단지의 10a당 평균 생산량은 376kg으로 전년 전국 평균 209kg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대상(농식품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서순창농협(전북 순창)은 지난해 말 생산된 콩 800여톤 중 728톤을 올해 지역 내 장류 가공업체 등에 납품했다. 정부 수매는 34톤으로 의존도가 낮고 올해도 생산성이 높으며(388kg/10a) 장류 가공업체와의 약 400톤 계약재배 실적, 두부 가공업체로의 판로 개척 노력 등이 인정됐다.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은 파종기에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자율주행장치를 도입하는 등 정밀 농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혔다장려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천운농협(전남 화순)은 생산단지 참여 농가의 공동영농기계 사용 수익을 농가에 환원해 농자재 할인 등을 지원했다.특별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은 함창농협(경북 상주)과 씨앗농업회사법인(충남 아산)이 받았다. 함창농협은 참여 생산단지 중 가장 월등한 생산성(449.5kg/10a)을 보여 다수확상을, 씨앗농업회사법인은 벼농사 위주인 지역에서 청년농 주도로 공동영농을 조직화한 점이 인정됐다.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정부는 사례집 발간, 컨설팅 활용 등을 통한 우수 생산단지 확산과 더불어 국산콩 소비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 및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