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결의 채택… 칠레와 공동 주최수중 생명 중심의 글로벌 해양 의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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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건물 ⓒ연합뉴스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유엔해양총회(UNOC)가 2028년 6월 한국에서 열린다.
유엔총회는 9일(현지 시간) 본회의에서 한국 개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9표, 반대 2표(미국·아르헨티나)로 채택했다. 기권은 없었다.
차기 총회는 한국과 칠레가 공동 주최하며, 칠레는 2027년 사전 고위급 행사를 연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선진국과 신흥국이 함께 개최하는 것이 관례다. 올해 제3차 회의는 프랑스와 코스타리카가 공동 개최했으며, 정상급 인사 55명 이상을 포함해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2028년 총회에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수중 생명(Life Below Water)'을 주제로 해양오염 방지, 해양생태계 복원, 지속가능어업, 해양보호구역 확대, 국제 해양법 체계 강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