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종합, 작전·교전통제소 등 시제 개발국산 무기체계로 대기권 내 다층 방어망 완성
  • ▲ LIG넥스원 판교 사옥 전경 ⓒLIG넥스원
    ▲ LIG넥스원 판교 사옥 전경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2166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블록-Ⅲ)’ 체계종합 개발을 2030년까지 추진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총 2166억원 규모의 체계종합, 작전·교전통제소 등의 시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M-SAM 블록-Ⅲ 체계 개발은 기존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천궁-Ⅱ의 성능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킨 개념이다.

    요격 성능과 교전 능력 등이 향상된 완성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향후 M-SAM 블록-Ⅲ가 전력화되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종말 단계 하층 방어 요격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천궁-Ⅱ, L-SAM, L-SAM-Ⅱ와 함께 국산 무기체계로 대기권 내 다층 방어망을 완성해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개발 사업에는 국내 기업이 다수 참여해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며, 수출 등을 통한 방위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IG넥스원은 “기존 개발·양산·수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총집결해 M-SAM 블록-Ⅲ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