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17% 상승 강보합, 外인 1980억·기관 352억 순매도 코스닥도 0.22% 올라… 개인·기관 매수 우위 반도체 투톱 동반 상승, 건설, 우주항공 테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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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17일 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코스피 4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17%) 상승한 4005.7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40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코스피: 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팔자'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3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980억원, 기관은 35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의 상승세가 지수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6% 오른 10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0.19% 소폭 상승한 53만 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 현대차(+0.17%)와 녹십자(+1.79%), 일동제약(+1.64%) 등 제약·바이오 일부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건설업(+2.69%)과 우주항공·국방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신규 상장주 테마도 1.9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닥: 918선 강보합… 건설·우주항공 테마 강세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2%) 오른 918.11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주인 알테오젠이 43만 85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1.78%) 등 바이오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