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에 키움운용 컨소 선정 2028년 착공·2033년 개통 목표로 추진
  • ▲ 사업 위치도(최초 제안기준)ⓒ국토교통부
    ▲ 사업 위치도(최초 제안기준)ⓒ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이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금호건설이 참여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했다. 

    이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국토부와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사업의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장대상은 2013년 개통된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중 서평택JCT에서 남안산IC 구간으로 현재 왕복 4차로로 운영 중이나, 사업이 완료되면 왕복 6차로에서 8차로까지 확장된다.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의 확장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정체가 개선되고 인근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와 인천항, 평택당진항의 산업물동량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으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자고속도로 정체와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개량·확장 민자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