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2만원↑…자치구 9곳 서울 평균 상회전세보증금 394만원 하락…서초구 4개월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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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72만원으로 전월대비 소폭 올랐다.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강남구는 97만원으로 1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서울지역 전용 33㎡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1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서울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수치가 100%를 초과하면 해당 자치구 원룸 시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것을 의미한다.

    다방에 따르면 11월 서울 전용 33㎡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2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063만원을 기록했다. 월세는 전월대비 2만원(2.7%) 오른 반면 전세보증금은 394만 원(-1.8%)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서울 평균대비 135% 수준인 9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초구 125% △용산구 120% △영등포구 110% △광진구 109% △금천구 108% △강서구 105% △중랑구 103% △양천구 102% 등 총 9개지역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대비 124% 수준인 2억6062만원으로 4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121% △성동구 118% △용산구 115% △광진구∙동작구 109% △영등포구 103% △중구 102% △마포구∙송파구 101% 등 10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보증금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