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2025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 발표하루 소비량 147.7g, 즉석밥 한 개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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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돼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30년 새 반토막 났다.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양곡년도(2024년 11월1일~2025년 10월31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전년 대비 3.4%(1.9㎏) 줄어들었다. 1984년(130.1㎏) 이후 41년 연속 감소하며 1963년(105.5㎏)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5년부터 감소세가 이어져 1995년(106.5㎏)과 비교하면 3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전년 대비 증감률도 2019년(-3.0%) 이후 6년 만에 3%대 감소를 보이며 감소 폭이 다시 확대됐다.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3.4%(5.2g)감소한 147.7g으로 집계됐다. 시중 즉석밥 보통 한개 분량이 200~210g인 것을 고려하면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즉섭밥 한 개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쌀을 비롯해 보리쌀, 밀가루, 잡곡 등 기타 양곡을 합친 전체 양곡 소비도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62.5㎏으로 전년 대비 3.0%(1.9㎏) 줄었다. 1995년 117.9kg 대비 절반 수준이다.1인당 쌀 소비량은 줄었지만 사업체 부문에서는 쌀 소비가 늘어났다.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93만2102t으로 전년(87만3363t)보다 6.7% 증가했다.식료품 제조업 쌀 소비량은 65만8262t으로 12.6% 늘어난 반면 음료 제조업은 27만3840t으로 5.2% 감소했다.업종별로는 떡류 제조업이 전년 대비 32.1% 증가한 26만3961t으로 가장 많은 비중(28.3%)을 차지했다. 주정 제조업(23.2%),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16.6%),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6.5%) 순으로 나타났다.





